여름철 곰팡이와의 전쟁, 조금은 스마트하게

발포형 vs 젤타입 vs 락스 곰팡이 제거 비교 분석

 

 장마철만 되면 욕실과 주방, 베란다 실리콘 틈새에 까만곰팡이가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습도가 70%를 넘기고 온도까지 25℃ 이상으로 올라가면, 곰팡이가 가장 활발히 번식하는 최적의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곰팡이는 불쾌감을 넘어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름 불청객 곰팡이, 어떻게 제거하는 게 조금은 스마트할까요?

 

🔍 곰파이 제거, 여전히 락스가 최강일까?

곰파이 제거제의 대표 주자는 여전히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입니다.

가장 강력한 살균·표백 성분을 가지고 있고, 저렴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강한 독성 가스와 표백 효과만 있고 완전 살균은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물처럼 흘러내려 수직 실리콘 틈에 오래 머무르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 최근 뜨는 발포형 & 젤타입 곰파이 제거제는 어떤가?

락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제품들이 바로 젤타입과 발포형 곰팡이 제거제입니다.

 

☑️ 젤타입 곰팡이 제거제

• 점도가 높아 실리콘 틈이나 세면대 실리콘에 붙어 잘 흘러내리지 않음
• 일정 시간 방치 후 헹구면 곰팡이가 탈색되어 표면이 깨끗해짐
• 락스보다 냄새 자극이 상대적으로 적음
• 가격은 보통 락스보다 5~10배 비쌈

☑️ 발포형(거품) 제거제

• 스프레이로 뿌리면 거품이 부풀어 올라 벽면에 달라붙음
• 오븐클리너처럼 발포작용으로 표면 곰팡이를 분해
• 젤타입보다 더 넓은 면적에 빠르게 시공 가능
• 역시 표백력이 강해 하얗게 되지만 뿌리까지는 완전 살균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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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가지 곰팡이 제거제 특성 비교

구분	락스	젤타입	발포형
가격	매우 저렴 (5천 원 미만)	중간 (5천 원~1만 원)	중간~고가 (1만 원 내외)
점도	물처럼 흐름	점성 높음	발포 거품
냄새	매우 강함	중간~약함	중간
사용 편리성	문질러야 함	바르고 기다림	뿌리고 기다림
표백/살균	강력, 흘러내림	강력, 붙음	강력, 부풀어 덮음

 

🔍 뿌리까지 완전 제거는 불가능

곰팡이는 실리콘 틈 속 깊이까지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락스·젤·발포형 모두 겉 표면의 색소(멜라닌) 탈색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살균은 어렵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재발해서 주기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 습도 50% 이하 유지(제습기, 환기)
• 실리콘 교체(심한 경우)
• 벽 자체 방수 처리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 그렇다면, 가장 스마트한 방법은?

• 작은 면적은 젤타입 → 세면대·변기 주변 등 국소적인 곳에 효과적
• 넓은 벽면은 발포형 → 락스 칠하듯 문지르지 않아도 되니 편리
• 예산을 아끼려면 락스 + 칫솔 → 이 경우는 반드시 환기 + 보호장구 필수
• 어떤 제거제를 사용하든 이후에는 습기 제거와 공기 순환되게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