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못 받는 돈,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의 숨은 진실과 200% 활용법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 활용하면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매달 올라가는 기름값,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은 게 모든 운전자의 마음이다. 그런데 경차를 몰고 있다면 몰라서 못 받는 돈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정부는 경차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이를 잘만 활용하면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도 절약할 수 있다.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란?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는 1세대에 1대 경차를 보유한 가구에 한해 휘발유 또는 경유 주유 시 리터당 250원을 환급해 주는 제도다. 한 해에 최대 30만 원 한도까지 돌려받을 수 있으며, 주유 금액의 일부를 환급카드를 통해 자동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환급 대상 차량은 1000cc 미만의 경형 승용차 또는 경형 승합차이며, 해당 차량이 가족 중 유일한 경차여야 한다. 차량이 두대 이상이거나 법인 명의 차량일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과 사용 절차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국세청 홈택스 또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환급 가능한 카드는 신한, 삼성, 롯데, 현대, KB국민, NH농협, 하나카드 등 주요 카드사에서 제공하고 있다.
신청 후 해당 카드 카드를 주유소에서 사용하면 환급이 자동 적용된다. 환급 금액은 카드 결재 시 차감되거나, 포인트처럼 쌓여 일정 시점에 자동 환급되는 방식이다.
단, 현금이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환급 적용이 되지 않는다.
실사용자의 경험 : 연간 25만 원 절약한 30대 직장인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A 씨는 출퇴근용으로 경차를 이용하며 이 제도를 알게 된 이후 한 달 평균 2만 원씩, 연간 약 24만 원의 환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카드사별로 추가 혜택이 있는 이벤트를 챙기며 주유소 할인과 유류세 환급을 동시에 받는 식으로 환급 효과를 높였다.
환급 한도 200% 활용하는 전략
연간 30만 원 환급을 꽉 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한 계산을 해보면, 리터당 250원이 환급되므로 1년에 약 1,200리터 정도 주유하면 환급 한도에 도달한다. 이는 월평균 약 100리터, 즉 경차 기준으로 2~3회 정도 주유하는 수준이다.
자주 사용하는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하고, 카드사의 제휴 할인 혜택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추가적인 절약이 가능하다. 또한 주유량을 체크하며 환급 한도에 접근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요령이다.
이 제도와 함께 챙기면 좋은 경차 혜택
경차 유류세 환급 외에도 다양한 경차 혜택이 있다.
-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 공영주차장 최대 80% 할인
- 자동차세 연 10만 원 이하
- 서울시 내 혼잡통행료 면제
자주 묻는 질문(FAQ)
Q. 중고 경차도 환급이 되나요?
본인 명의로 등록되어 있고 1세대 1경차 조건을 충족하면 가능하다.
Q.LPG 차량도 환급되나요?
LPG 차량은 대상이 아니다.
Q. 주유 후 영수증 제출이 필요한가요?
아니다. 환급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처리된다.
Q. 연말정산에 영향을 미치나?
유류세 환급은 별도의 과세 혜택과 무관하게 진행된다.
경차 타는 사람이라면 작은 관심이 연간 30만 원의 유류비 절감을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카드사 홈페이지나 국세청에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를 활용해 보자.